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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osmotel
pci2000@chol.com
10/10/29
2640
  모텔 정수기 유감
  오늘도 투숙객 한분이 투정?을 부린다.
왜 이 모텔 방안에 정수기를 설치하지 않았냐고....
각 층 엘리베이터 문 앞에 있는데요!
왜 불편하게 손님 보고 객실 밖으로 나가게 하냐? 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할 말이 있기에 항변 겸 한 말씀 (사실 개업 이후 쭉 해명성
글을 올려야지 하다가 망서려져서 미뤄왔지만) 올립니다.

1. 각 방 마다 정수기 설치된 모텔 중 아주 장사가 잘되어서 매일 매일
만실이 되면 문제 없을 듯함.
그렇지만 현실은 조금 다름니다.
해서 룸에 키텍을 빼면 전기가 다 나가게 장치가 되었다면
그 정수기 물은 썩?게 될 겁니다.
아니면 계속 정수기 전기를 가동한다면 전기요금 또한 무시할 수
없을테고....
해서 저의 모텔에 오시는 손님에게 비위생적인 물을 제공할 수 없고..
(물론 생수는 병으로 냉장고에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이것도 병마게만 사서 밀봉기계를 사용하여 생수를 직접 제조?하는
곳도 있다지만..우리 같은 동업자분들이 그렇게 비양심적일리는
없으리라 확신합니다만)

2. 위 내용 만큼 중요한 또 한가지...는
저는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라서 조그만 객실에 설치된 냉장고와 정수기의
모터(사실은 컴프레샤) 소리로도 잠을 잘 수 없어요.
그래서 객실에 비치된 소형 냉장고도
(우리나라 어디라도 다 표준형이지만)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문을 엽니다.
(열면 여지없이 모터소리가 한동안 들리기에...) 아울러 정수기 모터
소리는 계속해서 사랑을 속삭이듯 웅웅거리는데 마누라? (애인이라면
좀 참아줄까?)라도 웅웅거리면 내 쫓을 터인데 하물며 정수기랴...

비싼 돈주고 산 소형 룸 정수기들을 다 버리고 한대 씩 밖에다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환해 손님께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이 손님을
문밖으로 나오시게하는 불편보다 나을 것이라고 항변하는 이유입니다.
불편한 것 같아도 이해가 되셨으면 좀 참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과연 소형 정수기의 필터는 제대로 관리가 될까요?

저는 절대로 여행가서 룸에 비치된 물은 안 먹습니다.
특히 정수기 물은... 너무 예민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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