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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스모텔
hettegi@nate.com
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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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짱 도루묵
  도루묵이 올해도 풍년입니다
집 앞 항구 안팎에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잠깐 사이에 통발 놓고 도루묵을 수백마리 씩 주어담습니다
얼마나 흔한지 해마다 외지에 있는 지인들에게 택배로 보냈는데
올해는 욕먹을까봐 그만 뒀습니다
택배비가 더 들 것 같습니다
택배회사에서도 짜증을 냅니다
그래서 말짱 도루묵인가 합니다
그래도
도루묵 만큼 맛있는 생선이 있을까요?
여러가지 먹는 방법이 있지만 나는 아래 방법을 선호합니다
도루묵을 잡거나 사온 상태로 씻지 않고 물기를 뺀다
소금 깔고 도루묵 깔고 소금 깔고 도루묵 깔고 ᆢ
장독에다 켜켜히 채운다음 아침에 하루 두마리씩 꺼내서
물에 (예전에는 쌀뜬 물) 담궜다가 저녁에 건져서
물과 무우를 넣고 끌여서 물 버리고 먹는다
좋아 하는 이 방법도 나에겐 그림의 떡입니다
고혈압에 당뇨병이라 마누라가 절대로 안해줍니다
미치겠네!
이 시간에도 관광객 자가용 트렁크에는 도루묵이 계속 실립니다
하루 종일 한마리도 못잡으며 찬바람쐬며 낚시대 드리우지 말고
도루묵 통발 놓으세요
운 좋으면 문어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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